[4060 중장년층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가이드]

[기초 단계: 내 폰과 친해지기]


 "글씨가 너무 작아!"스마트폰 화면 및 글자 크기 내 눈에 맞게 최적화하는 법


눈이 침침해지는 중장년층의 가장 큰 스마트폰 고충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업무도 보고, 기차표도 예매하고, 멀리 있는 가족과 영상 통화도 하는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40대 후반을 넘어가며 노안이 시작되거나 시력이 예전 같지 않은 분들에게 스마트폰은 가끔 '스트레스 덩어리'가 되기도 합니다. 화면 속에 빽빽하게 적힌 작은 글씨들을 읽느라 미간을 찌푸리게 되고, 뉴스를 보거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을 때마다 돋보기안경을 찾느라 이리저리 서랍을 뒤지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의 많은 중장년층 어르신들이 "기능을 몰라서 못 쓰는 게 아니라, 글씨가 안 보여서 답답해 스마트폰을 잘 안 보게 된다"라고 토로하십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손에 있는 스마트폰은 생각보다 훨씬 똑똑해서, 터치 몇 번만으로 내 시력에 딱 맞게 글자 크기를 큼직하게 키우고 화면을 시원시원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녀들에게 매번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안드로이드(갤럭시) 사용자: 글자 크기와 화면 확대 설정법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글자 크기를 키우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천천히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1. 스마트폰의 기본 화면에서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앱을 찾아 터치합니다.

  2. 설정 메뉴 목록을 아래로 조금 내리다 보면, 해 모양 아이콘이 그려진 [디스플레이] 항목이 보입니다. 이것을 눌러줍니다.

  3.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중간쯤에 있는 [글자 크기와 스타일]을 터치합니다.

  4. 화면 맨 아래를 보면 파란색 동그라미가 달린 가로줄(슬라이더)이 있습니다. 이 파란 동그라미를 손가락으로 꾹 누른 채 오른쪽(큰 A 방향)으로 끌어당겨 보세요. 화면 상단의 미리보기 글씨가 점점 커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눈에 가장 편안한 크기에서 손을 떼시면 됩니다.

여기에 꿀팁 하나를 더 드리겠습니다. 글자 크기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 대화창이나 앱의 버튼 자체를 큼직하게 만들고 싶다면 [디스플레이] 메뉴에 있는 [화면 크게/작게] 항목을 이용하세요. 이 기능 역시 파란 동그라미를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면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화면 구성 요소들이 돋보기를 댄 것처럼 큼직하게 확대되어 한결 시원해집니다.


더 또렷하게 읽고 싶다면? '고대비 텍스트' 기능 활용하기

글자 크기를 아무리 키워도, 배경색과 글자색이 비슷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옅은 회색 글씨나 흐릿한 색상 때문에 눈이 피로하시다면 '고대비 텍스트' 기능을 켜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설정] 앱을 열고 [접근성]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다음 [시각 향상]이라는 항목을 터치해 보세요. 여러 가지 메뉴 중에 [고대비 텍스트]라는 항목이 보일 텐데, 이 옆의 스위치를 눌러 파란색으로 켜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의 모든 글자 테두리에 얇고 검은 테두리가 생기거나 색상이 진해져서, 흰색 배경 위에서도 글씨가 놀라울 정도로 또렷하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시력이 많이 떨어지신 분들이 가장 만족해하시는 숨겨진 기능 중 하나입니다.


아이폰(iOS) 사용자: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 조절법

만약 갤럭시가 아닌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설정 방법이 약간 다릅니다. 아이폰 역시 아주 직관적이고 쉬운 조절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앱을 엽니다.

  2. 화면을 내려 [디스플레이 및 밝기] 항목을 터치합니다.

  3. [텍스트 크기]를 누르면 화면 하단에 조절 바가 나타납니다. 동그라미를 오른쪽으로 밀어서 눈에 편안한 크기로 맞춥니다.

  4. 만약 글씨가 커지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바로 전 단계 화면에 있는 [볼드체 텍스트] 스위치를 켜보세요. 글씨의 굵기가 전체적으로 두꺼워져서 작은 글씨도 훨씬 가독성 좋게 읽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나를 귀찮게 하는 기계가 아니라 내 일상을 돕는 도구입니다. 글씨가 작아서 스마트폰과 멀어지셨다면, 오늘 당장 알려드린 방법으로 텍스트 크기를 키워보세요. 돋보기 없이도 카카오톡으로 손주 사진을 선명하게 보고, 놓치던 뉴스 기사를 편안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핵심 요약 노트]

  • 눈이 침침하다면 스마트폰 [설정] -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글자 크기와 화면 비율을 큼직하게 키울 수 있다.

  • 글자 크기를 키워도 흐릿하다면 [접근성] 메뉴의 [고대비 텍스트] 기능을 켜서 글씨를 진하고 또렷하게 만든다.

  • 아이폰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서 [텍스트 크기]를 키우고 [볼드체 텍스트]를 켜면 가독성이 크게 좋아진다.

  • 한 번만 설정해 두면 돋보기 없이도 눈의 피로를 줄이며 편안한 스마트폰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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